▲ 양형석 감독 ⓒ 대한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한국 유니버시아드 대표 팀이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 농구 챌린지 필리핀과 경기에서 85-82로 이겼다.

전날(12일) 일본에 77-81로 져 2연패 한 한국은 3경기 만에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희원(195cm)이 17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필리핀의 개인기에 고전했다. 그러나 한희원과 박정현(204cm)의 활약에 힘입어 균형을 유지했다. 변준형(187cm)과 문성곤(196cm)까지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3쿼터에 필리핀의 마누엘 비센테 토렌티노(193cm)의 높이에 밀려 쫓겼다. 그러나 문성곤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는 김낙현(184cm)이 공격에 나서며 크게 앞섰다. 한희원까지 공격에 힘을 보태면서 한국은 필리핀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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