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 외 3개 체육관에서 '2017년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본 대회는 한국배구연맹과 홍천군 체육회의 공동주최, 홍천군 배구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홍천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연맹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배구교실 학생들의 실력을 겨루기 위해 2012년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로 처음 개최됐다. 이번이 10번째 대회며 올해부터 대회 규모를 확대했다.

연맹에서 운영 중인 유소년 배구교실 참여 학교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시도별 클럽 팀들을 초청해 전국의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 대회는 연고지 배구 저변 확대와 배구팬 확보, 우수한 배구 꿈나무 조기 발굴 및 선수육성 등의 목적으로 열린다. KOVO 유소년 배구교실은 현재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연고지 지역별 초등학교에서 유소년 지도자들의 지도 아래 정규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연고지역을 벗어나 배구저변의 전국적인 확대를 노리고자 한다.

이번 대회는 프로구단 연고지 소재 학교를 포함한 연맹 유소년배구교실 학교와 시도별 초청팀을 포함해 총 76개의 팀과 약 1,300명의 학생이 출전한다. 초등 중학년 혼성(3~4학년), 초등 고학년 남자(5~6학년), 초등 고학년 여자, 남자 중등부 (1~3학년), 여자 중등부 (1~3학년) 총 5개 부분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9인제 배구로 진행된다. 네트 높이는 초등학교 중학년의 경우 1m80cm, 초등학교 고학년 및 여자 중등부는 2m, 남자 중등부는 2m20cm로 연령별 신체 발달을 적절히 반영하여 신체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즐거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 방법을 조정했다. 대회는 조별리그, 토너먼트, 결승 순으로 진행되며 남, 녀 초등부 고학년 결승전은 19일 10시부터 KBSN 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시상은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뉜다. 단체상은 우승, 준우승, 3위(2팀)까지 주어지며 각각 트로피, 상장, 최대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또한 개인상 부문에는 MVP, MIP 시상이 있으며 각각 상장과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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