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안카를로 스탠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안카를로 스탠튼(28, 마이애미 말린스)이 21년 만에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탠튼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스탠튼은 0-0으로 맞선 1회 무사 1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43호 홈런을 때린 스탠튼은 1996년 개리 세필드가 세운 마이애미 역대 한 시즌 최다 42홈런을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스탠튼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지 한 시간 만에 구단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며 이달의 선수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평했다. 스탠튼은 이날 경기 전까지 8월 타율 0.356 출루율 0.420 장타율 1.022 9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최다 연속 홈런 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다. 스탠튼은 지난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5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다. 앞서 올 시즌 5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선수는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유일했다. 테임즈는 지난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연일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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