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황재균(30,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이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재균은 4타수 2안타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0.289에서 0.291로 끌어올렸다. 새크라멘토는 2-8로 역전패했다.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황재균은 지난 10일 아이오와 컵스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후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때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렸다. 황재균은 0-0으로 맞선 2회 무사 1루에서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라이언 롤리스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날 때 황재균은 2루에서 포스아웃 됐지만, 팀 페데로비츠가 이어진 2사 3루에서 좌중월 2점 홈런을 터트리며 2-0 리드를 안겼다.

2-8로 뒤집히면서 패색이 짙던 9회 선두 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며 반격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롤리스가 다시 한번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고, 페데로비츠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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