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현수(29,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대타로 나와 7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2-2로 맞선 6회 투수 타석 때 대타로 나서 안타를 날렸다.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5로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4-7로 역전패했다.

주로 대타로 나서면서 6경기째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지난 14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7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역전 기회를 이어 갔다. 김현수는 2-2로 맞선 6회초 1사 1, 2루에서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해 만루 기회로 연결했다. 이어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할 때 3루 주자 토미 조셉이 득점하면서 3-2로 뒤집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6회말 샌디에이고에 대거 4점을 뺏기면서 3-6으로 흐름을 내줬다. 7회 리스 호스킨스의 중월 홈런으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코리 스팬젠버그에게 좌중월 홈런을 내줘 다시 4-7로 벌어졌고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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