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안카를로 스탠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안카를로 스탠튼(29, 마이애미 말린스)이 6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4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스탠튼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스태튼은 1-2로 끌려가던 3회 1사에서 좌중간 담장 너머로 타구를 날렸다. 마이애미는 이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췃고, 7회초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연속 경기 홈런에 도전한다. 켄 그리피 주니어, 데일 롱, 그리고 돈 매팅리가 기록한 8경기 연속 홈런이 지금까지 역대 최다 연속 경기 기록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도전이고 역사다. 스탠튼은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즌 4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1996년 개리 세필드가 세운 마이애미 역대 한 시즌 최다 42홈런을 넘어섰다. 

홈런 페이스 역시 역사적이다. 스탠튼은 지난 12경기에서 홈런 11개를 터트렸고, 35경기 기준으로는 23개를 기록했다. 

8월에만 홈런 11개를 날린 스탠튼은 자신이 세운 마이애미 월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2년 스탠튼이 기록한 10개였다. 아울러 후반기에만 홈런 18개를 몰아쳤는데, 2012년 자신이 세운 마이애미 역대 후반기 최다 홈런과 타이 기록이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루에 따르면 스탠튼은 한 달의 보름이 지나기 전에 홈런 11개를 몰아친 4번째 선수가 됐다. 2010년 9월 트로이 툴로위츠키, 1998년 6월 새미 소사, 1949년 9월 랄프 키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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