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블로를 맞고 울상을 짓는 아오르꺼러. ⓒ로드FC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아오르꺼러(22, 중국)가 로블로 부상을 털고 로드FC 케이지로 돌아온다.

다음 달 23일 충북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로드FC 42에서 마스다 유스케(37, 일본)와 무제한급으로 경기한다.

아오르꺼러는 키 188cm에 몸무게 160kg에 이르는 거구다. 주먹이 무겁고 체격에 비해 몸놀림이 빠르다. 중국의 떠오르는 스타 파이터로, 전적 4승 3패 1무효를 기록하고 있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6월 로드FC 39 명현만과 경기에서 급소에 로킥을 맞았다. 강하고 정확하게 들어간 로블로에 '죽음의 고통'을 느끼면서 떼굴떼굴 굴렀다. 곧바로 병원으로 가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중국으로 돌아간 아오르꺼러는 아찔한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 다음 달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마스다는 2005년부터 활동한 베테랑이다. 2014년 12월 이노키 봄바예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2년 공백기를 갖고 지난 2월 히트 39에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했다가 알랑 보도(프랑스)에게 TKO로 졌다.

마스다는 키 178cm로 아오르꺼러보다 많이 작다. 경험과 스피드로 아오르꺼러의 초반 압박을 버텨야 한다.

2연승을 노리는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의 상대도 확정됐다. 이마이 슌야(일본)와 라이트급 경기를 펼친다.

로드FC 42는 충주세계무술축제(가칭)에서 열린다. 윤동식과 미노와맨이 미들급으로 맞붙고, 김은수와 김대성이 86kg 계약 체중으로 싸운다. 박정은과 박시우의 여성 아톰급 경기도 펼쳐진다.

로드FC 42 대진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마스다 유스케
[미들급] 미노와맨 vs 윤동식
[86kg 계약 체중] 김은수 vs 김대성
[무제한급] 김창희 vs 심건오
[아톰급] 박정은 vs 박시우
[라이트급] 신동국 vs 이마이 슈냐

로드FC 영건스 36 대진

[밴텀급] 장익환 vs 에밀 아바소프
[밴텀급] 신승민 vs 허지안웨이
[플라이급] 김성재 vs 박수완
[웰터급] 임병하 vs 김덕수
[라이트급] 조영준 vs 진태호
[밴텀급] 박진 vs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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