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 보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조이 보토(34, 신시내티 레즈) 20경기 연속 2출루 이상을 기록했다.

보토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3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하며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메이저리그 기록에 한걸음 다가섰다. 보토는 지난달 2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2타수 2안타 2볼넷를 기록한 이후 20경기째 2번 이상씩 1루를 밟고 있다. 2004년 배리 본즈, 1979년 피트 로즈와 타이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2출루 이상 기록 보유자는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는 테드 윌리엄스다. 윌리엄스는 1948년 6월 1일부터 25일까지 21경기 연속 2출루 이상을 기록했다.

보토는 추신수가 신시내티에서 뛸 때 함께 출루 머신으로 활약해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보토는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3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출루율 0.427 장타율 0.542 252홈런 813타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957개를 얻었는데, 2013년 135개, 2015년 143개를 얻을 정도로 좋은 선구안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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