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말, 야구 수어 교육

- 야구의 불꽃을 전하다 -


지난 5월, 시작된 한화이글스의 야구 수어 캠페인 '세상에 없던 말'. 국립국어원에 등재된 수어 중 야구 관련 수어는 단 3개뿐이었기에 한화이글스가 만든 135개의 야구 수어.


이제 이 야구수어를 사용하여 더 많은 농인들이 더 쉽고 편하게 야구를 배우고, 야구의 감동을 함께할 수 있도록 '야구의 불꽃'을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12일, 한화이글스의 실내연습장 일승관에는 야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진 농인 약 30분이 모였습니다. 한화이글스가 만든 야구수어를 함께 배우고 이 야구수어를 활용한 클리닉을 통해 함께 야구를 즐기기 위해서였는데요. 





수화 통역사를 통해 '세상에 없던 말' 캠페인에 대해 배우고, 야구 수어를 함께 공부하는 진지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특별 초청 선생님! 바로 한화이글스의 이정훈 스카우트 팀장인데요. 


기존에 예정되있었던 양준혁 MBC SPORTS+의 해설위원의 야구 클리닉이 부득이하게 진행되지 못하게 되며 이정훈 스카우트 팀장이 함께 자리해주었습니다. 


(양준혁 위원은 모친상으로 인해 아쉽게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몸을 풀고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훈련을 받는 이들에게서 언어의 장벽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수어를 통해 모든 의사소통이 원활히 진행되었고, 부족한 점, 더 잘하고 싶은 점을 열심히 설명하며 클리닉을 받는 이들에게서는 진지함과 열정만이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이정훈 한화이글스 스카우트 팀장도 그들의 열정에 화답하듯 누구보다 열심히 관찰하고 가르쳐주며, 클리닉에 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타격을 할때 시선처리와 마무리를 이렇게 해줘야 장타를 만들어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선생님의 대사가 야구수어를 통해 농인들에게 전달되며 '세상에 없던 말' 야구수어가 가지는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열정적인 선생님의 클리닉이 앞으로 야구를 더 재미있게 즐기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 날 함께한 이정훈 한화이글스 스카우트 팀장은 마지막 인사에 특별히 "오늘 다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수어로 전달하며, 참여한 농인들에게 친근하게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미있는 시간에 초대받아 영광이었다며, 농인 분들의 야구를 향한 열정에 응원을 보내기도 하였는데요. 


한화이글스는 앞으로도 '세상에 없던 말'을 통해 더 많은 농인들이 야구의 감동을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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