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팀] '배구 여제'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광복절인 15일 출전한 경기에서 신은 운동화가 화제를 모았다.
김연경은 이날 필리핀 알론테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전 대만과 경기에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김연경은 '8.15 대한독립 만세'라는 문구가 적힌 운동화를 신고 나왔다.
김연경은 지난 6년간 여자 배구 최고 무대인 터키 리그에서 활동했다. 그는 평소 태극기가 붙은 손목보호대를 착용했다. 팀이 우승할 경우 태극기를 어깨에 두르며 남다른 나라 사랑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대만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4일 열린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주전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이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양효진이 빠진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은 대만을 꺾고 4강에 진입했다. 한국은 16일 저녁 태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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