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치뉴(왼쪽)와 뎀벨레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난 이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는 대안 찾기에 혈안이다. 브라질 공격수 필리피 쿠치뉴(25)와 프랑스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0)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바르샤는 쿠치뉴 또는 뎀벨레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둘 모두를 원한다. 네이마르의 이탈 공백을 두명의 특급 공격수 영입으로 대체하고자 한다. 애초에 네이마르가 있는 상태에서 고치며 영입을 추진했었다.


네이마르가 떠난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완패하며 팀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다. 스페인 스포츠신문 ‘마르카’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두 명의 빅사이닝으로 건재를 확인하고자한다. 


쿠치뉴와 뎀벨레는 공격의 모든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다. 잉글랜드와 독일에서 이미 실력을 검증했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있다. 바르사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리버풀과 도르트문트가 1억 유로 이상의 거액을 원하고 있다. 바르사는 두 선수 영입을 원하고있기 때문에, 한 명에 과도한 지출을 원치 않는다. 쿠치뉴 영입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의 징계를 받고 있는 뎀벨레는 유동적이다.


도르트문트는 옵션 포함 1억 5천만 유로(약 2,005억원)의 거액을 원하고 있다. 바르사는 뎀벨레 영입에 그 정도 자금을 투자하기보다 앙헬 디마리아 영입으로 선회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적시장은 이주 가량 남았다. 줄다리기가 길어지면 협상 내용이 달라질수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영입은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레알과 경기 전 회견에서 말했다. 당초 발베르데 감독이 원했던 것은 수비수 보강이었다. 이니고 마르티네스 영입이 이적료 차이로 무산된 가운데, 예라이 영입도 중단되었다. 바르사는 지금 네이마르 대체자 영입에 집중하고있다. 이 문제가 해결되어야 다른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골’은 크로아티아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의 리버풀 트레이드가 쿠치뉴 영입 협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영국 언론은 실현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바르사가 파울리뉴 영입을 완료했으나, 라키티치는 쿠치뉴, 뎀벨레 등과 다른 영역에서 비중이 큰 선수다. 


바르사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잦은 부상으로 중원 밀도에 고민을 안고 있다. 기존 자원을 지키는 가운데 공격 지역에 두 명의 추가 영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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