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하주석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의 하주석이 부상 이후 복귀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8-5로 이겼다. 4-4로 맞선 6회 말, 상대 투수의 폭투로 다시 리드했고, 7회 말에는 최진행의 쐐기 적시타가 터졌다. 이 가운데 하주석이 빼어난 타격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경기가 끝난 뒤 하주석은 "팀 승리에 이바지한 것 같아 기쁘다. 공백이 있어서 걱정했는 데 운도 따랐고 집중하면서 안정이 됐다. 부상 공백 기간에 팀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 부상으로 형들의 빈 자리가 있지만 팀에 좋은 선수가 많다. 나는 타석마다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하주석은 25일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이날 복귀전이 됐다. 하주석은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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