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알렉시 오간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승리를 추가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8-5로 이겼다. 4-4로 맞선 6회 말, 상대 투수의 폭투로 다시 리드했고, 7회 말에는 최진행, 8회에는 정근우의 쐐기 적시타가 터졌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알렉시 오간도는 6⅓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고, 팀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으면서 시즌 7승(4패)째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오간도는 "오늘 SK 타자들이 직구를 많이 노리는 것 같아 이전보다 변화구를 더 던졌다. (지난 9일) 두산전보다 제구도 잡힌 듯 하고 효율적으로 투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간도는 "3회에 위기가 있었다.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져 아쉬웠다. 약 2달간 공백이 있었는 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필요성을 느꼈다. 남은 경기에서 팀 승리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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