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8-5로 이겼다. 4-4로 맞선 6회 말, 상대 투수의 폭투로 다시 리드했고, 7회 말에는 최진행, 8회에는 정근우의 쐐기 적시타가 터졌다.

경기가 끝난 뒤 이상군 감독대행은 "부상으로 많은 선수가 빠진 상황이다. 그러나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쳐 좋은 경기를 했다. 오간도는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지난 등판(9일 두산전)보다 좋아졌고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고 말했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알렉시 오간도는 6⅓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고, 팀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으면서 시즌 7승(4패)째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