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브룩스 레일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와 넥센이 11일 만에 다시 만난다.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대결을 벌이게 된다.

17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롯데와 넥센의 2연전이 벌어진다. '가을 야구'를 향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롯데와 넥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롯데가 6승5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롯데가 웃었다. 지난 4일부터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3연전에서 홈 팀인 롯데가 모두 승리를 챙겼다. 3연전 모두 1~2점 차 접전이 벌어졌다.

넥센 처지에서는 역전, 재역전패 당하며 아쉬운 3연전이 됐다. 넥센은 고척 홈구장에서 지난 3연전 패배의 설욕을 노리고 있다.

58승1무52패로 5위에 올라 있는 넥센은 불과 1.5경기 차로 롯데(56승2무53패, 6위)보다 위에 있다. 때문에 더욱 중요한 2연전이다.

▲ 넥센 이정후 ⓒ 한희재 기자
두 팀의 맞대결에서 관심사는 테이블 세터의 활약이다. 넥센은 이정후, 롯데에서는 손아섭의 어깨가 무겁다.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이어 가고 있는 이정후와 손아섭이 각각 얼마나 빠르게 상대 팀 선발투수를 괴롭히며 흔들 수 있을지 관심사다.

이정후는 전날(16일) 대구 삼성전에서 톱 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을 벌이면서 팀의 6-5 승리에 이바지했다. 손아섭은 전날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롯데 타선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다.

선발 로테이션상 롯데는 이번 2연전에서 브룩스 레일리와 송승준을 내세우고, 넥센에서는 제이크 브리검과 앤디 밴헤켄이 나설 차례다.

17일부터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두고 한 발도 물러설 수 없는 롯데와 넥센의 2연전을 SPOTV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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