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틴 포이리에와 앤서니 페티스가 맞붙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라이트급 8위 더스틴 포이리에(28, 미국)와 13위 앤서니 페티스(30, 미국)가 오는 11월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노퍽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0 메인이벤트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페티스의 코치 듀크 루퍼스는 16일 인스타그램에 포이리에와 페티스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고 "'쇼타임' 페티스와 언제나 위험한 파이터 포이리에의 엄청난 경기가 결정됐다. 가 보자"라고 썼다.

페티스는 지난 6일 동생 서지오 페티스가 출전한 UFC 파이트 나이트 114에서 기자들과 만나 "포이리에를 원한다. 뉴욕 대회(11월 4일 UFC 217) 또는 라스베이거스 대회(10월 7일 UFC 216)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포이리에가 트위터에서 "난 좋다"며 페티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매치업이 급물살을 탔다. 페티스가 원한 UFC 216이나 UFC 217은 아니지만, 대신 5라운드 경기인 메인이벤트에서 두 선수는 전력을 다하게 된다.

전 WEC UFC 라이트급 챔피언 페티스는 지난해 페더급으로 내려가 1승 1패를 기록하고 올해 라이트급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9일 UFC 213에서 짐 밀러에게 3-0 판정으로 완승하고 13위로 라이트급 랭킹에 재진입했다. 다시 챔피언벨트를 노린다.

포이리에는 지난 5월 UFC 211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한 에디 알바레즈와 재대결을 바랐으나, 알바레즈가 TUF 25 코치가 되면서 새로운 상대가 필요한 상태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