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천, 임창만 기자] 프로 배구단 선수들이 유소년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나섰다.

프로 배구 여오현(현대캐피탈), 최귀엽-임동호(삼성화재),김량우-김동훈(우리카드),김홍정-황두연(KB손해보험)은 16일 강원 홍천군 남산초등학교에서 유소년 배구 교실을 가졌다. 선수들은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토스와 서브, 리시브 동작 등을 자세히 지도했다. 선수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표정은 진지하면서도 장난기가 넘쳤고, 이날 참여한 40여 명의 학생들은 기본기를 충실히 배웠다.

선수들은 학생들의 실수가 나올 때도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고 외치며 격려했고, 아이들은 그 말에 힘을 얻어 몸을 날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배구 교실을 마치고 선수들의 팬 사인회가 열렸다.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기념촬영을 하며 선수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오현은 "배구를 좋아하는 씩씩한 아이들이 많아 배구계 미래가 밝은 것 같다. 내가 에너지를 얻고 간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본인의 장점을 극대화하다 보면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 아이들이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되길 바란다"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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