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끼줍쇼' 시청률이 5.9%를 나타냈다.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그룹 워너원의 위력이 또 한 번 발휘됐다. ‘해피투게더3’ ‘슈퍼맨이 돌아왔다’ ‘주간아이돌’에 이어 ‘한끼줍쇼’까지 완벽하게 장악, 걸어 다니는 시청률 제조기임을 입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 44회는 시청률 5.9%(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된 ‘한끼줍쇼’ 43회 시청률 5.1%보다 약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한끼줍쇼’가 몇 차례 넘지 못한 시청률 6%에 육박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날 게스트로는 워너원 강다니엘과 박지훈이 출연했다. 두 사람이 등장하자 전주 한옥마을 일대가 마비됐고, 결국 정상적인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이경규와 강호동을 비롯해 강다니엘, 박지훈은 한옥마을에서 후퇴, 효자동에서 촬영을 재개했다. 방송에서 보여진 인기와 마찬가지로 ‘한끼줍쇼’ 시청률은 대폭 상승했다. 그야말로 워너원 효과다.

워너원 효과는 앞서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KBS2 ‘해피투게더3’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워너원의 방송 분량을 2주 연속 편성하면서 시청률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해피투게더3’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1위를 2주 연속으로 차지하기도 했다.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도 첫 방송을 시작한 2011년 7월 23일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주간아이돌’ 워너원 편 첫 번째 방송은 시청률 1.8%(TNMS, 유료 가입 기준)를 기록했다. 워너원이 ‘주간아이돌’에게 6년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선물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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