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시코리 게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일본의 '테니스의 왕자' 니시코리 게이가 부상으로 올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니시코리 에이전트 회사인 IMG는 17일 "최근 연습 도중 오른쪽 손목을 다친 니시코리가 이번 시즌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수술은 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니시코리는 남자 프로 테니스(ATP) 세계 랭킹 9위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이기도 한 그는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올해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그는 28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불참하게 됐다.

니시코리 외에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와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도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니시코리는 올해 1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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