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김도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레알 마드리드가 5년 만에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5-1 대승을 거두며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인 1차전에서 3-1로 이겼지만 호날두가 상의 탈의 세리머니와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 2장을 받아 퇴장 당해 2차전에 나올 수 없는 악재를 맞았는데요.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압도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바르셀로나를 몰아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분 만에 마르코 아센시오가 골문 구석을 꿰뚫는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선제골 후 쉴 틈 없이 바르셀로나를 몰아 붙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9분 카림 벤제마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에 세메두, 데울로페우, 디뉴를 연달아 교체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2차전 무득점 패배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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