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최정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해결사 최정이 종아리 부상으로 당분간 대타로만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최정은 대타로만 나서게 될 듯 하다. 당분가 수비가 안될 것으로 보인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은 16일 대전 한화전까지 올 시즌 105경기에서 타율 0.309(350타수 108안타) 38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팀의 공격을 이끄는 주축 타자다. 그러나 최근 종아리 경련 증세로 지명 타자로 나섰다. 전날 한화전에서는 경기 도중 다시 종아리 경련 증세로 최승준과 교체되기도 했다.

최정 동생 최항이 형 대신 '핫코너'를 지키고 있다. 전날 한화전에서는 팀은 비록 5-8로 졌으나 올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벌이면서 제 몫을 다했다. 힐만 감독은 "최항이 잘 해주고 있다. 제한적인 기회에도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잘 치고 있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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