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에버턴이 마침내 길피 시구르드손까지 손에 넣었습니다. 

에버턴 구단은 17일(한국 시간) "시구르드손이 클럽 역대 최고의 이적료로 에버턴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666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버턴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웨인 루니와 조던 픽포드, 마이클 킨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을 보강했습니다.

에버턴의 영입은 계속됐습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로스 바클리를 대신할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았고 스완지 시티의 시구르드손을 영입했습니다. 

시구르드손의 이적료로 알려진 4,500만 파운드는 에버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입니다. 에버턴의 종전 클럽 레코드는 2014년 첼시에서 루카쿠를 영입할 때 쓴 3,180만 파운드입니다.

시구르드손은 지난 시즌 스완지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시구르드손은 "에버턴은 야망이 있는 클럽으로 승리할 수 있는 팀이다. 에버턴에서 많은 골을 넣고 팀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 시구르드손 ⓒ에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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