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자 배구 대표팀 ⓒ AVC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일본이 태국을 꺾고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17일 필리핀 알폰테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2(26-28, 20-25, 25-16, 25-16, 15-7)로 이기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6-28로 내준 일본은 2세트도 20-25로 빼앗기며 패색이 짙어졌다. 태국의 세터 눗사라 톰콤의 화려한 토스에 계속해서 휘둘렸다. 눗사라의 토스에 태국의 공격력은 위력을 더했고 일본은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완패 직전까지 갔다.

태국의 승리가 예상된 시점에 반전이 일어났다. 3세트를 25-16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린 일본은 4세트도 같은 스코어로 잡으며 경기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린 일본은 9-6에서 내리 4점을 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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