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간밤'의 유럽 축구 소식. '스포티비뉴스'가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20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매치데이 1(2017. 8. 18.) 종합.

[비토룰 1-3 잘츠부르크] 황희찬 맹활약, 2분 만에 선제골 쾅!

아쉽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졌지만 한 단계 밑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선 달랐다. 황희찬이 선발로 나선 레드블 잘츠부르크가 비토룰 콘스탄차를 3-1로 눌렀다. 황희찬의 활약이 돋보였다. 황희찬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1골을 내줬으나 전반에만 2골을 더 기록했다. 모두 황희찬의 간접 도움이 빛났다. 황희찬의 활약은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대한민국 A대표팀에도 기쁜 소식이 될 전망이다.

[AC밀란 6-0 FK 스켄디야]'명자 재건' 천명 밀란, 홈에서 화력 폭발

이번 시즌 명가 재건을 천명한 AC밀란이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화끈한 화력쇼를 펼쳤다. 밀란은 전반 안드레 실바의 멀티 골과 리카르도 몬톨리보의 골로 3-0으로 앞서갔다. 후반에도 밀란의 화력이 유지됐다. 밀란은 후반 몬톨리보, 파비오 보리니, 루카 안토넬리까지 득점 레이스에 가담하며 6-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시즌 대대적인 선수 보강으로 '명가 재건'을 천명한 밀란이 화끈한 시즌 시작을 알렸다.  

[에버턴 2-0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폭풍 영입' 에버턴, 압도적인 전력으로 승리

에버턴이 달라졌다. 로널드 쿠만 감독의 에버턴은 주포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를 내줬지만 웨인 루니, 마이클 킨, 조던 픽포드, 산드로 라미레스, 길피 시구르드손 등을 영입했다. 그야말로 폭풍 영입. 에버턴은 홈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전반 킨과 이드리사 게예가 골을 기록하며 쉽게 경기를 풀었다. 후반도 마찬가지다. 에버턴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파나시나이코스 2-3 아틀래틱 빌바오] 7분 만에 3골, 빌바오 그림 같은 역전승!

양 팀 도합 5골이 터졌다. 전반엔 홈팀 파나시나이코스가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전반 29분 로빈 로드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브라이언 카베자스가 팀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때 아틀래틱 빌바오의 반격이 시작됐다. 빌바오의 주포 아리츠 아두리스가 후반 23분 만회 골을 넣은 데 이어 3분 뒤 데 마르코스가 동점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다시 3분 뒤 아두리츠가 역전 PK 득점에 성공했다. 먼저 2골을 내줬으나 7분 동안 3골을 넣은 빌바오의 집념이 돋보인 경기였다.

[FK 바르다르 2-0 페네르바체] '이변' 페네르바체, 원정에서 패배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가 원정에서 힘없이 무너졌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20분 티그란 바르세간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만회 골을 위해 분투했으나 만회 골을 실패헀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메흐메트 토팔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1분 뒤 소우자가 퇴장했다. 페네르바체는 2차전 홈에서 전력을 쏟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정리=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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