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가 인스타그램에 바르셀로나 희생자를 애도하는 글을 남겼다. ⓒ메시 SN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등 축구 스타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메시는 18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애도 리본이 들어간 바르셀로나 흑백 사진을 올리고 "사랑하는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의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에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출신 메시는 14년 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지내고 있다. 메시는 "어떤 폭력 행위도 거부한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증오는 없고 존중과 관용이 기반이 되는 평화로운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SNS에 "우리 도시에서 일어난 테러에 슬픔을 금할 수 없다. 오는 20일 레알 베티스와의 홈경기에서 손목에 검은 밴드를 찰 예정이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공식 성명을 통해 위로를 전했다. 구단은 "우리는 희생자 가족, 친구들과 함께할 것이다.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SNS에 "바르셀로나에서 들려온 소식에 경악했다. 희생자 가족과 친구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썼다.

17일(현지 시간) 바르셀로나 중심가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잇는 지점에 흰색 밴 차량이 보도에 있던 군중을 향해 돌진해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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