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파이널 보스'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최근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로 나선 트레버 로젠탈이 오른쪽 팔꿈치가 불편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른쪽 팔꿈치 뒤쪽에 통증이 있다'고 설명했다.
로젠탈은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4-2로 앞선 9회 마무리 투수로 나섰다가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두 타자 젠더 보가츠에게 좌월 홈런을 얻어맞고, 미치 모어랜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잭 듀크와 교체됐다. 투구 결과를 떠나서 구속이 떨어져 있었는데, 팔꿈치 통증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마무리 투수로 나선 오승환이 흔들릴 때 로젠탈이 보직을 이어 받았다. 로젠탈은 올 시즌 50경기에 등판해 13차례 세이브 상황에서 11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40이다.
MLB.com은 '로젠탈이 이탈하면서 9회에 마운드에 오르는 오승환을 볼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51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52이닝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고, 21차례 세이브 상황에 나서 18세이브를 챙겼다. 마무리 보직을 로젠탈에게 넘긴 뒤에는 셋업맨으로 등판하면서 7홀드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도루가 위험하다고? 삼성은 달린다
- '삼자범퇴 한 번' 장원준, '8년 연속 10승' 만든 노련미
- 치어리더 박기량, 날씬한 몸매, 후끈한 공연
- '3안타 1번 김선빈' KIA, 1타점 최형우만 있었다
- 구속, 무브먼트 나빠졌지만 그는 장원준이다
- '임시 마무리' 오승환, 1이닝 2실점…STL 3연패 탈출
- '100안타 달성+3출루' 추신수, 타율 0.250…TEX 4연승 질주
- MLB 한 경기서 22번이나 2루수 ↔ 3루수 수비 이동
- '1안타 2볼넷' 황재균, SAC 7-4 역전승 기여
- [SPO 톡] SK 최항, '형' 최정과 함께 뛰는 것 "재미있다"
- '이적 후 첫 타점' 김현수, 타율 0.213…PHI 5연패
- 트리플A 최지만, 2안타 2타점 맹타…타율 0.282
- 힐만 감독이 본 다이아몬드 상승세의 이유
- 마지막 수원 방문 이승엽 "40홈런 치면 마음 바꿀까요?" (일문일답)
- '잠실 마운드 선' 두산 1차 지명 곽빈 "박석민 선배와 붙어보고 싶다"
- '타점 선두' 최형우, 두산전 선제 솔로포…시즌 25호 아치
- '팔꿈치 근육통' LG 김대현, SK전 1회만 던지고 교체
- '시즌 5호 홈런' 두산 김재호, KIA전 역전 솔로포
- SK 박정권, LG전 연타석 투런포 폭발
- [SPO 히어로] 3년 만에 연타석포 박정권, 가을이 오는 건가
- '5이닝 2실점' KIA 임기준, 호투에도 패전 위기
- 두산 함덕주, KIA 상대 6⅓이닝 1실점 호투…8승 기회
- 최다패 투수 kt 로치 8이닝 1실점에도 승리 실패…4개월째 무승
- SK 켈리, LG전 7이닝 2실점…5G 만에 승수 추가 기회
- LG '4번 타자' 양석환, 데뷔 첫 100안타 달성
- [SPO 시선] 1회 1사 2, 3루 막은 켈리, 5G 만에 승리
- 삼성 윤성환 9이닝 1실점…극적으로 9승 요건
- [KBO 3줄 요약] '함덕주 8승+김재호 결승포' 두산, 1위 KIA 6G 차 추격
- [SPO 시선] '1점 차 승리' 두산, 왼쪽 야수진 호수비 퍼레이드
- [SPO 히어로] 타율 1위 김선빈 막은 두산 함덕주 체인지업 '4개'
- [SPO 시선]평균 139, 밴헤켄 자신감은 스피드건에 안 찍혔다
- '박정권 연타석포-켈리 13승' SK, LG 꺾고 2연승
- [SPO 시선] 내야 뜬공, 삼진…기회 놓친 LG 타선
- SK 힐만 감독 "연승 기운 이어나가고 싶다"
- '13승' SK 켈리 "박정권 홈런-박정배 호투 덕분에 승리"
- '연타석 아치' SK 박정권 "쓸데없는 힘을 뺐더니"
- [SPO 시선] 4개월째 무승, kt 로치 길고 긴 12연패 늪
- '8승' 함덕주 "후반기 호투, 장원준-유희관 형 조언 덕분"
- '결승 홈런' 김재호 "류지혁 잘해줘 고마웠고 자극도 됐다"
- 두산 김태형 감독 "내야 중심 김재호-오재원, 든든하다"
- 김한수 감독 "윤성환 시즌 최고 투구"
- [SPO 히어로] 나홀로 9이닝, 윤성환 에이스란 이런 것
- 롯데 파죽의 5연승으로 4위 점프…최준석 4타점
- [SPO 직캠] '꿀 떨어지는 눈빛' 이승엽의 어린이 팬 사인회 현장
- 5할 팀이 7위? 리그 불균형이 가져온 승률 인플레이션
- 점입가경 '4중 싸움', 물고 물리는 천적 관계
- '609호포' 푸홀스, ML 통산 최다 홈런 8위 타이
- 트리플A 박병호, 안타 대신 밀어내기 볼넷으로 1타점
- 오승환, PIT전 ⅔이닝 무실점… 시즌 19SV
- '마무리 복귀-3연투' 오승환, 어깨 더 무거워졌다
- 추신수, CWS전 3타수 1안타… 팀은 4연승 끝
- SF, PHI에 완승…'9회 대타' 김현수 무안타
- LAD 곤잘레스 복귀, 포지션 교통정리 어떻게 할까
- 김경문 감독, "최성영, 기회왔을 때 잡을 줄 알아야"
- 롯데 조원우 감독 "매 경기 접전, 선수들 내색하지 않고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