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시모나 할렙(25, 루마니아)과 올 시즌 윔블던 우승자인 가르비네 무구루사(23, 스페인, 세계 랭킹 6위)가 웨스턴&서던 오픈 8강에 진출했다.
할렙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단식 16강전에서 아나스타시아 세바스토바(27, 라트비아, 세계 랭킹 16위)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이겼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했던 할렙은 올해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 랭킹과 포르셰 로드 투 싱가포르(WTA 파이널) 순위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할렙은 8강전에서 요안나 콘타(26, 영국, 세계 랭킹 7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무구루사도 16강전에서 매디슨 키스(22, 미국, 세계 랭킹 17위)를 2-1(6-4 3-6 7-6<3>)로 물리쳤다. 무구루사는 이달 초 열린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 우승자인 키스에게 고전했다. 두 선수는 마지막 3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뒷심 싸움에서 이긴 무구루사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무구루사는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2, 러시아, 세계 랭킹 8위)와 8강전을 치른다.
올 시즌 준우승만 6번 했던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7, 덴마크, 세계 랭킹 5위)는 16강전에서 애슐리 바티(21, 호주, 세계 랭킹 48위)를 2-0(6-4 6-2)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보즈니아키는 세계 랭킹 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 체코)와 카밀라 조르지(25, 이탈리아, 세계 랭킹 82위)가 펼치는 8강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SPOTV2와 SPOTV NOW는 19일 새벽 1시 55분부터 웨스턴&서던 오픈 8강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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