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현수(29,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적 이후 첫 타점을 신고했다.

김현수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12에서 0.213로 약간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4-5로 지면서 5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 침묵을 지켰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0-2로 끌려가던 4회 2사 1루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5로 뒤진 6회 무사 2, 3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이적한 이후 나온 첫 타점이었다.

필라델피아는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토미 조셉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날 때 한 점을 추가하면서 4-5까지 따라붙었다. 8회초 2사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8회말 투수 에두브레이 라모스와 교체됐다.

필라델피아는 1점 차까지 추격한 이후 더는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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