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현준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FC포르투 공격수 석현준(26)이 뛸 수 있는 팀과 가까워 지고 있다. 포르투갈 언론 ‘마이스 푸치볼’과 프랑스 언론 ‘레키프’가 프랑스클럽 트루아의 석현준 이적 협상 사실을 보도했다.


‘마이스 푸치볼’은 18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석현준의 대리인이 트루아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포르투갈 신문 ‘오 조구’도 트루아가 포르투에 석현준 임대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보도에 의하면 트루아와 포르투, 석현준 사이 계약 조건은 ‘임대 후 완전 이적’이다. 한 시즌 동안 임대 선수로 뛴 이후, 300만 유로(약 40억원) 이적료에 완전히 트루아 선수 가 되는 것이다.


석현준은 포르투와 2020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석현준의 향후 행보에 걸림돌은 군 문제다. 만 27세에는 K리그 팀에 등록해야 상주상무 혹은 아산무궁화 등 군경팀에 등록해 K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현역으로 입영해야 한다.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가 남아있지만, 실패할 경우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이로 인해 석현준은 지난 1월 국내 구단 이적도 알아봤으나 이적료와 연봉 등 조건이 맞지 않아 진척되지 않았다.


트루아는 2라운드까지 진행된 2017-18 프랑스리그앙에서 1승 1무로 8위에 올라있다. 렌과 개막전 홈경기에서 비겼으나, 2라운드 니스 원정에서 2-1승리를 거둬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트루아는 2016-17시즌 리그두 3위를 차지하며 리그앙으로 승격했다. 지난해부터 장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지휘 중이다. 말리 대표 공격수 아다마 니아네, 유스 출신 공격수 사무엘 그란시르 등이 공격진에 포진해 있다. 190센티미터의 장신을 자랑하는 석현준에 호감을 갖고 있다.


현재 프랑스리그앙 무대에는 권창훈이 디종FCO의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다. 과거 서정원, 박주영, 정조국 등이 활약을 해 한국 선수에 대한 좋은 인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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