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골을 기록한 이적생 톨리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홈 개막전에서 어김없이 이겼다. 이적생들이 기존 선수들 못지않게 맹활약했다.

바이에른은 19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바이엘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바이에른의 개막전 선발 명단엔 익숙한 이름이 많이 빠졌다. 지난 시즌 주축으로 뛰었던 필립 람과 사비 알론소가 은퇴했다.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 주축 수비수 제롬 보아텡, 플레이 메이커 티아고 알칸타라가 각각 부상으로 결장했다. 몸상태가 온전치 않은 아르연 로번도 벤치를 지켰다.

카를로 안첼로티 바이에른 감독은 빈자리에 이적생을 기용했다. 호펜하임에서 건너온 듀오 니콜라스 쥘레와 세바스티안 루디, 구단 역대 최고액 코렌텐 톨리소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우려와 달리 바이에른은 개막전부터 강했고, 이적생들도 뛰어났다. 전반 9분 세바스티안 루디의 프리킥을 니콜라스 쥘레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정확히 9분 뒤 또 다른 이적생 톨리소가 추가 골을 만들었다. 

세 선수는 90분을 뛰었다. 주전에 가까운 티아고와 보아텡이 복귀하면 벤치를 지킬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린다. 바이에른 수준에 맞는 선수가 많은 건 바이에른의 또 다른 강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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