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헤비급 랭킹 2위 파브리시우 베우둠(40, 브라질)과 7위 데릭 루이스(32, 미국)가 오는 10월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16에서 대결한다.

UFC는 19일 홈페이지에서 이 경기를 공식 발표했다.

베우둠은 2015년 6월 UFC 188에서 케인 벨라스케즈를 길로틴초크로 잡고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5월 UFC 198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달려들다가 카운터펀치를 맞고 쓰러져 챔피언벨트를 내줬다.

지난해 9월 UFC 203에서 트래비스 브라운에게 판정승했으나, 지난달 9일 UFC 213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판정패했다.

21승 1무 7패 전적을 쌓은 주짓수 고수 베우둠은 지금까지 연패에 빠진 적이 한 번도 없다. 루이스를 이기고 다시 연승을 달려야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수 있는 명분을 갖춘다.

루이스는 24경기에서 18승을 거뒀고 그중 16승을 KO로 따낸 거친 파이터다. 6연승으로 질주하다가 지난 6월 마크 헌트에게 TKO로 졌다. 경기 직후 은퇴를 언급했으나 곧 번복하고 옥타곤으로 돌아왔다.

UFC 216에서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랭킹 2위 토니 퍼거슨과 7위 케빈 리가 맞붙는다. 이 경기 승자가 오는 27일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통합 타이틀전을 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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