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석현준(26)의 유럽 도전 무대 도전이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프랑스 리그입니다.

포르투갈 매체 마이스 푸치볼은 18일 석현준의 대리인이 리그앙 클럽 트루아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루아와 포르투, 석현준 사이 계약 조건은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보도가 됐습니다. 한 시즌 임대 후, 석현준을 완전 이적 시키는 데 트루아는 이적료는 300만 유로, 한화로 40억 원을 낼 의사를 보였습니다.

▲ 석현준

포르투갈 비토리아 FC, 네덜란드 FC 흐로닝언에서 활약했던 석현준은 지난해 1월 FC 포르투로 이적했습니다.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의 벽은 높았습니다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석현준은 7개월여 뒤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 임대돼 기회를 노렸다.

임대 계약이 조기 종료된 석현준은 이후 K리그 복귀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결국 선택은 유럽이었습니다.

트루아는 지난 시즌 프랑스 2부 리그 두 3위를 차지하고 승격한 팀입니다. 2라운드까지 1부 리그에서 1승 1무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석현준이 트루아로 이적한다면 디종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과 '코리안 더비'도 열릴 수 있습니다. 오는 11월 두 팀의 리그 첫 번째 대결이 예정돼 있는데요.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을지, 협상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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