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20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스토크 시티 vs 아스널.

1. ‘수비 흔들’ 아스널, 끝내 시즌 첫 패배
2. ‘이적생’ 헤세 로드리게스, 아스널에 비수를 꽂다
3. 마지막까지 두들겼지만…라카제트의 골은 오프사이드

#1. ‘수비 흔들’ 아스널, 끝내 첫 패배

수비 불안은 아스널의 발목을 ‘다시’ 잡았다. 아스널은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챙겼지만 3골이나 내주며 수비가 흔들렸다. 스토크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은 팀은 스토크 시티였다.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펼친 스토크 시티는 아스널의 수비진을 자유자재로 공략했다. 스토크전 최근 5경기에서 패배가 없었던 아스널은 무득점 경기를 했고 끝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2. ‘이적생’ 헤세 로드리게스, 아스널에 비수를 꽂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토크 시티에 합류한 헤세 로드리게스는 아스널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23세’ 헤세는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1군에 데뷔했다. 그러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PSG로 향했다. PSG에서도 눈밖에 든 헤세는 스토크로 팀을 다시 옮겼다.

스토크 데뷔전에서 헤세는 결승 골을 터뜨렸다. 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환호했다. 맹활약을 펼친 헤세는 이번 시즌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들었다. 

#3. 간발의 차이…라카제트의 득점은 오프사이드

선제골을 내준 아스널은 경기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스토크 시티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물론 결정적인 기회도 있었다. 후반 27분 라카제트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부심은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간발의 차이로 라카제트가 앞서 있었다. 결국 아스널은 스토크의 골망 흔들지 못했다. 


#경기 정보

2017-20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스토크 시티 vs 아스널, 2017년 8월 20일 오전 1시 30분, BET365 스타디움

경기 결과: 스토크 시티 1-0 (1-0) 아스널

득점자: 47′ 헤세 로드리게스 

스토크 시티 (3-4-3) 1. 잭 버틀랜드 6. 커트 주마 17. 라이언 쇼크로스 20. 제프 캐머런 18. 마에 비람 디우프 4. 조 앨런 24. 대런 플래처 3. 에릭 피터스 22. 세르단 샤키리 11. 헤세 로드리게스 10. 에릭 막심 추포-모팅 

아스널 (3-4-3) 33. 페트르 체흐 20. 슈코트한 무스타피 18. 나초 몬레알 31. 세아드 콜라시나츠 24. 엑토르 벨레린 8. 아론 램지 29. 그라니트 자카 15.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11. 메수트 외질 23. 대니 웰벡 9.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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