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2018 시즌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 디종 FCO vs 스타드 렌
1. ‘군계일학’ 권창훈, 리그 앙 데뷔 골 폭발
2. 권창훈의 활약 앞세운 디종은 ‘첫 승점’
3. ‘최고의 컨디션’ 권창훈, 신태용 감독은 함박웃음?
#1. ‘군계일학’ 권창훈, 리그앙 데뷔 골 폭발
개막전을 포함한 2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권창훈은 스타드 렌과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에이스’ 권창훈은 디종의 공격을 시종일관 이끌었다. 권창훈은 날카로운 2선 침투와 크로스, 전방 패스 연결로 스타드 렌 수비진을 괴롭혔다.
권창훈의 플레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위력을 더했다. 팀이 0-2로 뒤진 후반 6분 권창훈은 만회 골을 성공했다. 디종 샤피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문전으로 달려든 권창훈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권창훈의 프랑스 리그앙 데뷔 골이다.
권창훈은 팀이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는 것도 도왔다. 권창훈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넘어지며 최전방에 패스를 연결했다. 슬리티는 시토의 반칙으로 쓰러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타바레스가 침착하게 득점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2. 권창훈의 활약 앞세운 디종은 ‘첫 승점’
디종은 3연패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지난 시즌 리그 16위로 간신히 잔류한 디종은 개막 2연전에서 흔들렸다. 마르세유-AS모나코와 경기에서 2연패했다. 그러나 스타드 렌과 경기에서 극적으로 비기며 시즌 첫 승점을 챙겼다. 권창훈의 활약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3. ‘최고의 컨디션’ 권창훈, 신태용 감독은 함박웃음?
권창훈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면서 신태용 감독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게 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 디종에 입단해 적응기를 가진 권창훈은 프랑스 무대의 템포와 스타일에 대한 적응을 마쳤다.
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권창훈은 팀의 에이스 임무를 톡톡히 수행했다. 유럽 현지 전문가들은 권창훈의 활약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권창훈 활용법을 놓고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경기 정보
2017-2018 시즌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 디종FCO vs 스타드 렌. 2017년 8월 20일 오전 3시. 로아존 파크
경기 결과: 디종FCO 2-2 (0-1) 스타드 렌
득점자: 51′ 권창훈 90+2′ 타바레스 / 14′ 46′무벨레
디종 FCO (4-2-3-1) 30. 레이네 05. 하다디 18. 얌베레 27. 바르로 26. 샤피크 7. 삼마리타노 14. 마리 15. 발몽 20. 아말피타노 10. 슬리티 22. 권창훈
스타드 렌 (4-4-2) 1. 디알로 27. 트라오레 4. 시토 5. 나농 15. 벤세바이니 18. 아말피타노 14. 부리고드 21. 안드레 17. 마우아사 9. 무벨레 7. 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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