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시스 은가누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대결을 요청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D-21.

프란시스 은가누(30, 프랑스)는 마음이 급하다. 다음 달 10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5에서 맞붙기로 했던 주니어 도스 산토스(33, 브라질)가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경기에서 빠졌다.

UFC에서 새 상대를 찾고 있다고 하지만, 대회까지 3주밖에 남지 않아 은가누도 직접 나서기로 했다. 20일 트위터에서 희망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37, 네덜란드). 넌 여러 곳에서 내 이름을 언급했잖아. 내 맞은편에 자리가 비어 있어. UFC 215에서 한 번 해보자."

오브레임은 지난 3월 UFC 209에서 마크 헌트를 이기고 은가누와 대결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5월 14일 UFC 211에서) 도스 산토스가 스티페 미오치치를 이긴다면, 도스 산토스에게 도전하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은가누와 경기가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오브레임은 지난달 9일 UFC 213에서 파브리시우 베우둠을 2-0 판정으로 이기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은가누와 경기에 긍정적이었다고 해도, 준비 기간이 너무 짧은 게 문제다.

은가누는 UFC 헤비급에서 가장 주목하는 다크호스다. 통산 전적 10승 1패인데, 9연승 중이다. 옥타곤에서는 모두 2라운드 안에 경기를 끝내고 5연승하고 있다.

UFC 215는 타이틀전 두 경기가 펼쳐진다.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레이 보그의 플라이급 타이틀전 △아만다 누네스와 발렌티나 셰브첸코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와 코메인이벤트다.

△제레미 스티븐스와 길버트 멜렌데즈의 페더급 경기 △닐 매그니와 하파엘 도스 안요스의 웰터급 경기가 메인 카드에 포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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