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람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지난달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투수 최연소로 700경기에 출장한 한화 정우람이 100세이브 달성에 2세이브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역대로 10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는 1989년 삼성 권영호를 시작으로 2015년 LG 봉중근까지 총 15명이며, 정우람이 기록 달성 시 통산 16번째이자 한화 선수로는 구대성과 송진우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2004년 SK에 입단한 정우람은 2년차이던 2005년 6월 25일 문학 삼성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렸으며 데뷔 이후 올 시즌까지 출장한 통산 707경기에 모두 구원으로 나서 98세이브 129홀드(50승 30패)를 기록 중이다.

데뷔 이후 주로 중간계투로 나서던 정우람은 본격적으로 마무리를 맡기 시작한 2012년 30세이브를 시작으로 금년 시즌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 중이며(2013~2014 군복무), 통산 98세이브 중 82세이브를 이 기간 동안에 기록하기도 했다.

KBO는 정우람이 100세이브 달성 시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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