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쳐 팀의 5-3 승리를 도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7에서 0.259(413타수 107안타)로 약간 올랐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타일러 스캑스와 대결에서 우전 안타를 쳤다.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3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쪽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팀이 5-1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삼진, 5-2로 앞선 7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앞선 타석에서 활약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