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종을 공략하기 위해 5번 타자로 출전하는 박헌도(오른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건일 기자] '다승 1위' 양현종을 상대하는 롯데가 박헌도 카드를 뽑았다.

롯데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 경기에 박헌도를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기용한다.

지난 18일 넥센전 이후 3경기 만이자 올 시즌 7번째로 5번 타자로 나서는 박헌도는 3번 타자 최준석, 4번 타자 이대호와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꾸린다.

박헌도는 지난 5월 26일 양현종을 처음 만나 3점 홈런을 쳤다. 이날 다른 두 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또 2014년 이후 통산 왼손 투수에게 타율이 0.289로 강세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박헌도가 왼손 투수 공을 잘 친다. 또 양현종에게 홈런을 쳤던 기억도 있다. 매치업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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