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존스는 약물검사 양성반응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존 존스 측은 약물검사 양성반응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존스의 매니저 말키 카와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우리는 할 말을 잃었다. 존스, 그의 트레이너와 영양사, 그리고 동료들은 바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꼼꼼하고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여 왔다. 우리는 샘플을 확보해 검사가 타당한지, 어떤 경로로 금지 약물 성분이 들어왔는지 알아볼 것이다. 존스는 이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우리는 그를 지지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는 지난달 30일 UFC 214에서 다니엘 코미어를 KO로 꺾고 다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그런데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경기 기간 중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미국 연예 스포츠 뉴스 사이트 TMZ는 "존슨의 약물검사에서 스테로이드 튜리나볼(steroid turinabol)이 검출됐다"며 "존스가 타이틀을 박탈당할 것이고 코미어가 챔피언 자격을 되찾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아직 존스의 타이틀을 박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 조사에서 존스의 양성반응이 확정되면 그에게서 챔피언벨트를 빼앗아야 한다.

존스는 지난해 7월 UFC 200을 앞두고도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번이 징계 기간을 마치고 가진 복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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