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스피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 챔피언에 오를 선수는 누가될까.

24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파 70)에서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오픈(총상금 875만 달러)이 열린다.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치러지는 노던 트러스는 오픈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만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125명이 출전하는 만큼 우승을 놓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 파워 랭킹(우승 후보) 1위로 조던 스피스(미국)을 선택했다. PGA 정규 투어가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스피스는 페덱스컵 랭킹 3위에 올라있다.

스피스는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피스는 디 오픈과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을 올렸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에 위치한 상태지만 한 때 2위로 올라서며 1위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스피스는 트레블러스 챔피언십과 디 오픈 우승 이후 출전한 두 대회에서 톱10에 들지 못했지만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공동 13위, PGA 챔피언십 공동 28위로 나쁘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페덱스컵 1위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있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파워 랭킹 2위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마쓰야마에 대해서 “올 시즌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출전한 대부분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있는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다”라고 설명했다.

3위에는 리키 파울러(미국)가 이름을 올렸고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4위, US 오픈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은 5위에 포진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첫승을 신고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파워 랭킹 6위에 올랐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7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9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5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2, CJ대한통운)를 필두로 강성훈(31)과 김민휘(26), 노승열(26, 나이키), 안병훈(26, CJ대한통운)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 출전한다. 

[사진] 조던 스피스 ⓒ GettyImages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