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서아시아 지역 2017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동아시아 지부는 상하이 상강이 광저우 헝다에 22일 저녁 4-0 대승을 거둬 4강행을 어느 정도 굳혔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우라와 레즈는 23일 저녁 맞붙는다. 중국 슈퍼리그와 일본 J리그는 8강 맞대결로 4강의 한 자리씩을 이미 선점했다.

서아시아에선 사우디아라비아가 강세다. 알힐랄과 알아흘리가 8강에 올랐다. 알힐랄은 아랍에미리트연합 클럽 알아인과 21일 저녁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유리한 상황에서 다음 달 11일 2차전 홈경기를 준비한다.

페르세폴리스도 홈팀으로 치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실제론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의 정치적 문제로 중립 지역 오만에서 열렸다. 알 힐랄은 전반 2분 만에 시리아 공격수 오마르 알소마의 골로 앞서갔고, 후반 13분 지난 3일 파르티잔에서 영입한 브라질 공격수 레오나르도가 추가 골을 넣었다. 

이란의 강호 페르세폴리스는 뒷심이 강했다. 후반 27분 이란 수비수 쇼자 칼리자데, 후반 39분 나이지리아 공격수 고드윈 멘샤가 득점해 2-2 무승부를 끌어 냈다. 멘샤는 지난 5월 영입돼 어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다.

서아시아 지역은 자체 리그 일정 문제로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월요일과 화요일 밤에 치르고 있다. 2차전은 장소를 바꿔 다음달 11일과 12일 열린다. 알 힐랄은 UAE에서 홈경기를 한다.

동아시아는 12일과 13일 개최된다. 준결승전은 9월과 10월 열린다.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4강을 통과한 팀이 만나는 결승전은 11월 18일과 25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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