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호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7년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한국이 양궁 컴파운드 부문 금메달 5개 가운데 4개를 휩쓸었다. 김종호와 소채원, 송윤수는 대회 2관왕이 됐다.

23일 열린 컴파운드 종목별 결승에서 가장 먼저 금메달 소식을 전한 것은 여자 단체다. 소채원, 송윤수, 김윤희는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232-229로 꺾고 이번 대회 양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김종호, 소채원이 혼성 결승에서 터키를 157-153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김종호가 터키의 엘마가클리 데미르를 146-145로 아슬아슬하게 물리쳐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선 송윤수가 대만 전이쉬안에게 146-14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하고, 소채원이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컴파운드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쓸어 담았다. 김종호와 소채원은 각각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씩을 목에 걸었고, 송윤수는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양궁은 23일 열리는 리커브 남녀 단체와 개인, 혼성 등 5개 종목 결승에 모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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