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김현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완파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필라델피아의 김현수는 결장했다.

필라델피아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홈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더블헤더로 치러진 23일 제1경기에서 8-12, 제2경기에서 4-7로 잇따라 패했던 필라델피아는 3연승 행진을 벌였던 마이애미를 꺾으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다.

1회 말 2사 1, 2루 찬스에서 토미 조셉의 좌익수 쪽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필라델피아는 3회 들어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우중간 3루타를 친 뒤 프레디 갈비스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찬스는 이어졌다. 닉 윌리암스가 중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가 됐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리그 호스킨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1사 1, 2루 기회에서는 호르헤 알파로의 적시 2루타가 나와 6-0으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마크 레이터 주니어의 무실점 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6-0으로 크게 앞서던 6회 2사 1, 2루 찬스에서는 호스킨스가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8-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필라델피아 선발주니어는 7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이후 루이스 가르시아(1이닝 무실점)-엑토르 네리스(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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