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남은 30경기 승리에 포커스를 맞추고 총력전하겠다."

대장게실염으로 자리를 비웠던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맞춰 복귀했다. 복귀한 김 감독은 총력전 의사를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초 부진했는데 여기까지 올라온 것은 스태프와 선수들 공이 크다"며 팀 전체를 칭찬한 뒤 "잘 뭉쳐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KIA와 3.5경기 차인데 가까운 것은 아니다. NC와 2.5경기 차로 더 가깝다"며 현재 상황을 짚었다.

최근 KIA가 5연패에 빠진 사이 두산은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승수 차를 좁혔다. KIA가 5할 승률이면 두산과 NC 추격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두산은 이를 비웃으며 따라붙었다.

김 감독은 "위만 볼 수는 없다. 딱 30경기 남았는데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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