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손승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후반기 상한가를 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4위 방어전을 치른다. 반복되는 접전에 마무리 투수 손승락의 등판 여부가 팀 승리와 직결되는 롯데. 22일과 23일 KIA전에서 이틀 연속 등판한 손승락은 과연 '4위 방어전'에 나올까.   

롯데 조원우 감독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손승락의 등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8회 불펜을 보면 안다. 몸 풀고 있으면 던지는 거고 아니면 쉬는 거다"라고 말했다. 

손승락은 KIA를 상대로 22일 ⅔이닝 12구, 23일 1이닝 16구를 던졌다. 투구 수는 많지 않았지만 3일 연투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팀이 어렵게 4위를 탈환하고, 중위권 경쟁 상대인 LG를 만났기 때문에 등판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조원우 감독은 "최대한 등판 상황이 안 나오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2경기는) KIA 타선이 워낙 좋아서 순간 방심했다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손승락을 아끼고 싶지만 매일 접전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나가게 된다. 경기를 놓을 수는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위 방어전을 치르고 있지만 LG라서 특별히 더 긴장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번 2연전 넘긴다고 끝이 아니다. 넥센, 두산, NC도 남아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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