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리버풀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시즌 8월 4주 차 '아스널 브리핑'.

1. ‘꾀병 논란’ 산체스, 리버풀전 출격 준비 

갑작스러운 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개막 2연전에서 결장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리버풀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팀 훈련에 복귀한 산체스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정상적으로 훈련이 이뤄진다면 산체스는 리버풀전에 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적을 위한 ‘꾀병’이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산체스가 리버풀전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 아르샤빈 4골, 크라우치 해트트릭…EPL 사무국, 아스널 vs 리버풀 명장면 선정

EPL 사무국은 28일(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리는 아스널과 리버풀의 경기를 앞두고 역대 명장면을 뽑았다. ‘러시안 특급’ 아르샤빈이 안필드에서 4골을 폭발한 경기와 피터 크라우치가 해트트릭으로 아스널을 무너뜨린 장면이 선정됐다. 2015-16시즌 비가 쏟아지는 날 두 팀이 3-3으로 치고받은 경기도 꼽혔다. 

3. 체임벌린 “남느냐 떠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결정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 아스널과 계약이 1년 남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구단과 재계약을 할지 팀을 떠날지 고민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체임벌린이 이번 주 아스널 수뇌부와 만나 미래를 결정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2011년 아스널에 합류한 체임벌린은 매 시즌 성장하고 있다. 첼시는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빈틈을 노리고 있다. 첼시는 체임벌린 영입을 위해 약 500억 원 이상을 준비했다. 이적 시장 마감일이 다가오는 만큼 그의 거취는 곧 결정될 전망이다. 

4. 제라드 "외질은 아스널의 골칫덩어리“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가 메수트 외질을 강하게 비판했다. 아스널은 20일 열린 스토크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졌다. 제라드는 “외질에게 실망했다. 공을 뺏겼을 때 팀 동료들을 위해 하는 일이 없다. 책임감이 부족하다. 외질이 월드클래스라면 공수에서 모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하게 한 방 맞은 외질. 다음 경기에서는 달라진 플레이를 펼칠지 흥미롭다. 
▲ 리버풀의 전설 제라드가 외질을 비판했다.

5. ‘포화 상태’ 선수단 정리 2탄은 페레스?

아스널은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를 발렌시아로 보내며 본격적인 선수단 개편을 시작했다. ‘포화 상태’인 선수단 정리에 본격 시동을 건 아스널은 루카스 페레스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이 유력한 구단은 친정 팀 데포르티보다. 페레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받으며 아스널에 왔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아르센 벵거 감독의 구상에서 멀어졌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 등 번호 9번을 뺏기는 ‘굴욕’을 당한 페레스는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며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6. ‘전설’ 이안 라이트 “윌셔, 너 자신을 알라”

‘만년 유망주’ 잭 윌셔가 부상에서 복귀해 아스널 2군 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윌셔는 후반전에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펼치다 퇴장당하고 말았다. ‘유리몸’이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는 윌셔가 재능을 썩히고 있는 점에 대해 ‘전설’이 한마디 했다. 이안 라이트는 “벵거 감독은 윌셔가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현재 스스로의 위치를 깨달아야 한다”는 일침을 놓았다. 아스널과 계약 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윌셔. 최고의 컨디션으로 복귀하는 날을 과연 볼 수 있을까. 

정리=정형근 기자

[영상] EPL 사무국 선정 아스널 vs 리버풀 역대 명장면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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