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종아리 타박상을 입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 한화 이글스)가 엔트리 말소는 피했다.

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비야누에바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비야누에바는 23일 수원 kt 위즈전에 등판했다가 1회 2사 2, 3루에서 박기혁의 강습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비야누에바는 1이닝 6피안타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2회 김재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 대행은 "조금 안 좋다. 조금 더 봐야할 거 같다. 엔트리에서 빠질 정도는 아니다. 맞고 교체 됐을 때 다리를 절어서 걱정은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등판 일정은 조금더 몸 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이 대행은 "2~3일은 지켜볼 생각이다. 본인은 던지려고 하는데 타박상이니까. 정상 날짜에 들어가느냐, 미루느냐 조금 더 봐야 한다"고 했다.

김재영을 향한 칭찬이 이어졌다. 김재영은 비야누에바가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2회부터 등판해 4⅓이닝 3실점으로 버텼다. 이 대행은 "(김)재영이가 5회까지 버텨준 덕에 막판에 따라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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