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재아 토마스


[스포티비뉴스=조현일 농구 해설 위원/전문 기자] 애드리언 워즈나로스키가 23일 이뤄진 보스턴 셀틱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트레이드가 전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워즈나로스키가 내놓은 소식에 따르면 "아이재아 토마스가 클리블랜드에서 신체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매우 민감한 상황"이라면서 돌아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알렸다. 

토마스의 신체 검사 과정을 지켜봤던 관계자의 말인 만큼 쉽게 볼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측에서 건넨 리포트에서 추가 부상이 드러났거나 발표 대비 컨디션이 심각하게 나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에서 클리블랜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토마스는 지난 2017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도중 엉덩이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클리블랜드는 토마스의 몸 상태를 인지하고도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지만 토마스가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이번 딜은 아예 취소될 수 있다. 혹은 조건이 바뀌는 등의 수정이 가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마이클 맥캔 기자의 추가 보도에 따르면 캐벌리어스는 셀틱스로부터 선수 혹은 드래프트 픽 같은 추가 보상을 받거나 아예 빅딜을 무산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과거에도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트레이드 자체가 없던 일이 된 적이 있었다. 뉴올리언스 호네츠에서 뛰던 타이슨 챈들러가 대표적인 인물로 원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유니폼을 입을 계획이었지만 몸 상태가 생각보다 나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빅딜이 취소된 바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