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피 쿠치뉴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브라질 국가대표로 차출된 필리피 쿠치뉴(25·리버풀)가 에콰도르전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허리 부상으로 리그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브라질 의료진은 '문제 없다'는 진단을 내놨다.

29일(한국 시간) 리버풀 매체 리버풀에코에 따르면 28일 쿠치뉴를 진단한 브라질 의사 로드리고는 "의료적 관점에서 봤을 때, 쿠치뉴는 경기에 뛰기 완벽한 상태"라고 전했다.

쿠치뉴는 이달 초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아우디컵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리버풀 훈련을 정상적으로 함께 하지 못하면서, 리그 경기도 3경기 째 나서지 못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리그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게 '부상'으로 알려진 상태다. 하지만 의료진 진단이 '문제 없다'고 나오면서 '꾀병'이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때가 쿠치뉴 이적설과 시기가 겹친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쿠치뉴 영입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쿠치뉴도 마음이 뜨면서 리버풀에 이적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브라질은 현재 남미 예선 1위(10승 3무 1패)를 달리고 있다. 17차전오는 31일 에콰도르와, 18차전은 오는 9월 5일 콜롬비아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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