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재아 토마스

[스포티비뉴스=조현일 농구 해설 위원/전문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아이재아 토마스가 몸 상태에 자신감을 보였다. 

토마스는 30일 'ESPN'과 인터뷰에서 "모두가 원하는 만큼 빨리 복귀할 순 없겠지만 어쨌든 코트는 꼭 밟는다. 예전의 나와 똑같은 선수로 돌아올 것"이라며 다음 시즌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 올-NBA 세컨드 팀에 뽑혔던 토마스는 치명적인 엉덩이 부상 상태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됐다. 많은 이들이 토마스의 컨디션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토마스의 자신감은 강하다. 토마스는 "단 한 명의 의사도 이 부상이 내 경력에 상처를 안길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나는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토마스는 지난 3월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상대 센터인 칼 앤서니 타운스와 충돌 과정에서 엉덩이를 다쳤다. 토마스는 "(부상에도) 계속 뛰었다. 결국, 그 결정이 상황을 더욱 나쁘게 만들었다"며 아쉬워했다.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NBA 생활을 시작한 토마스는 6시즌 동안 세 팀을 거쳤다. 데뷔 팀이었던 새크라멘토와 첫 트레이드 이후 새롭게 둥지를 틀었던 피닉스 선즈, 지난 시즌까지 활약한 보스턴까지 토마스는 한번도 한 팀에서 3년이상 머물지 못했다. 

토마스는 보스턴을 떠나게 된 심정, 클리블랜드에서 뛰게 된 감정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다만, 클리블랜드 구단과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는 "구단이 하는 일은 잘 모른다. 그건 내 할 일 밖이다. 내가 제어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만 말하고 싶다"며 "5월부터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내 엉덩이 부상은 앞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더 이상 셀틱스의 톱 유망주나 1라운드 상위 픽을 바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에 따르면 1라운드 하위 또는 2라운드 지명권에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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